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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크랩] 권오문 작가의 “영계론, 사후세계를 말한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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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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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브레이크뉴스 : https://breaknews.com/107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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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문 작가. 전 언론인.   ©브레이크뉴스


권오문 작가가 저술한 “영계론, 사후세계를 말한다”가 출간(도서춘판 울림과 세움)됐다.

 

출판사 울림과 세움은 책 소개말에서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장 큰 고민은 ‘생로병사(生老病死)’라고 하는 인생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여기서 죽음의 문제는 우리가 반드시 풀고 넘어가야 할 과제이고, 인생행로의 결승점이라는 점에서 누구나 심각하게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고민을 풀기 위해 종교와 철학, 과학 등 각 분야에서 노력했지만, 아직도 석연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면서 “죽음은 누구나 맞이해야 할 실존적 사건이고, 사후세계, 즉 영계(靈界)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수많은 사람이 증언하고 있다. 특히 임사체험자들은 사후세계에 대해 실감 나게 소개하고 있으며, 영인들이 영계를 여행하면서 그 구조와 생활 모습을 자세히 기록한 서적들도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책 소개말에 따르면, 《영계론, 사후세계를 말한다》는 어차피 누구나 맞이해야 할 죽음에 대해 성찰하고, 사후세계에 대해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책자이다. 그래서 이 책은 그동안의 영계에 관한 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지상인들의 영적 체험, 영인들의 영계 생활에 대한 증언 등을 통해 사후세계에 대해 구체적이고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누구나 영계에 가기 전에 반드시 읽고 간다면 막상 닥치게 될 사후세계에 대해 당황하지 않고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탐구했다.


이 책은 우선 영계에 대한 각 종교의 주장과 직접 영계를 체험한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영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짚어보고자 했다. 그래서 제1부에서는 ‘영계는 어떻게 존재하는가?’라는 주제 아래 죽음에 대한 일반적 생각을 살펴보았다.

 

달라지는 죽음에 대한 시각과 함께 ‘죽음학’의 등장, 자살과 죽음, 안락사 논쟁 등을 통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죽음의 문제에 접근하고 있는가를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독교, 불교, 무슬림, 무속신앙, 이집트와 티베트의 《사자의 서》에서 주장하는 죽음과 영계에 대해 알아보았다. 


철학자들은 죽음을 어떻게 생각하고 이 문제를 극복하고 있는가에 대해 살펴보았다. 최초의 철학적 순교자의 길을 간 소크라테스는 철학을 죽음의 훈련으로 보았고, 쇼펜하우어도 죽음은 삶의 대화 과정이며 삶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니체는 죽음에는 삶을 완성하는 힘이 있다고 주장하는 등 철학자들도 죽음을 삶의 조건이자 동반자로 받아들이면서 죽음을 결코 남의 일처럼 외면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게 된다.


제2부 ‘영계의 구조를 말한다’에서는 구체적으로 영계가 어떻게 존재하고, 지상인들이 사후세계를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살펴보았다. 특히 육신의 삶과 영계의 삶이 어떻게 다르며, 지상 생활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영계에서 머무를 곳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지상 생활의 중요성에 대해 짚고 넘어갔다. 

 

영계가 존재한다는 구체적인 현상들, 영매와 초능력, 영적 치료, 무속에서 보는 영적 현상은 물론, 기독교나 불교, 무속 등에서 말하는 부활과 환생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사고나 질병으로 죽음 직전에 갔던 사람들이 겪었던 임사체험도 사후세계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증적 사례이다. 임사체험자들이 영계에 도착하는 과정은 물론, 그들이 체험하는 영적 세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그들은 대체로 하나님은 빛으로 나타나고 신은 한 분, 진리는 하나라는 것을 증언한다. 수행자들이 해탈에 이르거나 고차원적인 의식 세계를 체험하는 것도 영계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제3부는 ‘실체를 드러내는 영계’라는 주제 아래 천국과 지옥은 누가 보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가게 된다고 설명하는 등 영계의 실상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사후세계는 원리원칙과 자율에 따라 움직이는 곳이기 때문에 천국과 지옥은 하나님이 보내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 얼마나 남을 위해 살았고, 나보다 남을 얼마나 사랑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밝히고 있다. 여기서는 영성 신학자 스베덴보리의 《천국과 지옥》이란 책을 인용해 사후세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본문 속의 주요 내용

 

◯…인류 문화사는 사자(死者)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프리카 사막 한가운데 높이 솟은 피라미드를 보세요. 그리고 유명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을 보십시오. 상당 부분이 죽음과 관련된 것이자 영생에 대한 인간 욕망의 표징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그만큼 죽음의 문제를 중요하게 다뤄왔고, 그것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는 매우 강렬합니다. 죽음이 모든 종교의 궁극적 관심사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6쪽)

 

◯…영계의 삶은 지상에서 어떻게 살았느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영계에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계에서 전개되는 모든 생활이 생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세상의 온갖 타락성을 벗어버리는 교육, 영혼을 올바로 성장시키는 교육을 시행해야 합니다. 인간은 어디서 왔고,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디로 가는가 하는 근원적 질문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정리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아름다운 영혼을 위해 남은 생애를 아무런 후회 없이 마무리해야 할 것입니다. (19쪽)


◯…죽음의 순간을 잘 맞이해야 하는 이유는 죽음이 생명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유념하며 산다는 말은 의미 없는 활동과 의미 있는 활동을 구분하면서 현재의 삶을 충실하게 영위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죽음 준비란 말 그대로 죽을 각오를 하라는 뜻이라기보다 진정한 삶을 준비하라, 자기 삶을 제대로 영위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라는 뜻입니다. 죽음을 준비해 온 사람에게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라 삶의 가장 영광스러운 성취의 순간인 것입니다. (39쪽)

 

◯…소크라테스의 죽음은 후대 사람들에게 가장 품위 있고, 가장 온화하고 단호하며, 가장 이상적인 죽음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그의 삶은 내세를 위해 현세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며, 당시 소피스트나 일반인들처럼 현실의 세속적인 명예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죽음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죽음은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러면서 죽음을 통해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과 의미를 깨닫게 해줍니다. 이와 함께 그의 죽음은 우리가 어떻게 지혜롭고 의미 있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98쪽)

 

◯…이제 영계의 실상이 구체적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21세기에 들어와 과학이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영계의 신비를 밝혀줄 날도 머지않았습니다. 특히 영계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이 언젠가는 육신을 벗고 시공을 초월하는 그곳으로 갈 수밖에 없기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영계의 삶은 지상에서 자신의 영혼을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상에서 영인체가 올바로 성장할 수 있는 절대기준이 무엇인가를 찾아서 영계의 삶을 미리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1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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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문 작가의 저서 표지.   ©브레이크뉴스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나님을 사랑 덩어리 그 자체로 느끼게 됐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미처 깨닫지 못할 뿐 하나님은 늘 그와 함께 계셨습니다. 그는 어느 날 “하나님, 감사합니다. 어째서 저를 이토록 사랑하십니까? 어째서 이토록 둔한 모습 앞에 사랑만 주십니까?” 하고 감사의 기도를 올리자, 하나님은 한 줄기 따사로운 햇빛이 비치듯이 그의 온몸을 감싸주시면서 “나는 오래전부터 너와 함께하였지만 너는 항상 너였다. 이제 너는 내 뜻을 깨닫게 됐으니 네 사명을 다하라. 네 사명이 무엇인지 기도해 봐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너무도 감사하고 기뻐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연일연야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알려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직접 알려주시지 않았습니다. 그가 기도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자신의 모습을 하나님 앞에 완전히 비우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과 가르침을 깨달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333쪽)

 

지은이 권오문 작가 소개

 

세계일보 문화부장, 논설위원, 스포츠월드 편집국장 등을 거치면서 저자는 오랫동안 취재현장에서 경험하고 발굴한 자료를 중심으로 여러 권의 서적을 펴냈다. 특히 《생각 나눔, 공감 그리고 행복》 《마음혁명 비로소 행복한 나를 만나다》 《신가족시대 행복 만들기》 《전환기의 문화인식》 《디지털 문화 읽기》 《전환시대 생존조건》 《일본천황 한국에 오다》 《말 말 말》 《바다경영, 우리의 미래가 보인다》 《이것만 알면 바른 글이 보인다》 《글쓰기~ 한방에 끝내기!》 《논술 심층면접 한 방에 해결한다》 《논술여행》 등의 저서들이 독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종교 관련 저서로는 김수환·정진석 추기경과 혜암·서옹 조계종 종정 등 종교계 원로들을 인터뷰한 《산다는게 뭔고하니》를 비롯해 《종교의 미래를 말한다》 《탈이념 탈종교시대 새로운 선택》 《종교는 없다》 《성인에게 길을 묻다》 《성인에게 듣는 시대정신》 《신(神)의 시크릿코드》 《이웃종교를 위한 변명》 《종교의 품격》 《분노하는 신》 《예수와 무함마드의 통곡》 《한순간을 영원처럼》 《섭리사의 무거운 짐을 지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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